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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비즈니스 전략 리셋

코로나 이후의 비즈니스 전략 리셋

지난 2년여의 코로나19 유행은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0년 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출근에서 재택근무로 업무 방식의 변화를 겪었고, 정부의 방역 정책으로 인해 전체 산업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서 살아남아 고객의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변화와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했던 비즈니스 전략을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현실에 맞게 재구성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전략적인 회복력 구축

팬데믹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동안 많은 기업들이 단호한 방식으로 생존을 위한 대응을 했다면,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기회를 잡아야 할 때 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습득한 데이터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조치 후 검토’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오늘의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며, 내일을 위한 전략적인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 순위를 지정해야 합니다. 이런 조치를 빠르게 취하는 기업이 코로나 19 이후 회복에 따른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시장에서 더 큰 확실성과 안정성으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 탄력성 강화

팬데믹 동안 찾아온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다음에 찾아올 위기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기업은 엔데믹 시대를 오히려 유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PWC에서 진행한 Global Crisis Survey 2021에서는 기업이 장기적인 회복력 구축을 위해 채택할 수 있는 세가지 주요 교훈을 확인했습니다.

첫째로 위기대응 팀을 지정하고, 둘째로 전략, 목표 및 목적에 맞는 위기 대응 계획을 세우며, 마지막으로는 통합 복원력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다음에 찾아오게 될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미리 준비하는 겁니다.

Gartner도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 전략에 변화가 왔을 수 있지만 위기에 대응한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실에 맞게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을 재구성 해야함을 강조했습니다. Gartner는 팬데믹 대응을 3단계로 보며, 각 단계는 국가, 산업 및 기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대응 (Respond) 단계 –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필수적인 비즈니스 기능이 작동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즉각적인 조치

2) 회복 (Recover) 단계 – 운영 안정화를 위해 보다 조직적으로 조정된 노력을 하며, 확장 가능한 상태로의 복구 계획 수립

3) 갱신 (Renew) 단계 – 조직 전체에 걸쳐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이 이루어 지는 기간으로, 새롭고 반복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 프로세스 및 워크플로우를 수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단계

이 각각의 단계가 순차적이지 않고 겹쳐지는 이유는 위기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 동안 대응(Respond) 및 회복(Recover)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갱신(Renew)에 대해 생각하며 조직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은 조직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운영 모델의 약점을 제거하면 다음에 찾아올 혼란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Reset

Gartner는 또한 새로운 현실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을 재설정하거나 재구축하는 기회를 잡게 되는 Renew 단계를 거치면서, 팬데믹 이후에는 Rescale, Reinvent, Return, Reduce, Retire와 같은 타당한 경로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팬데믹은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을 무너뜨려서, “원가를 절감(Reduce)”하거나 “사업을 접게(Retire)”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서는 일부 비즈니스 기능을 에코시스템(ex. SaaS)으로 이동하거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일부 조직은 스스로를 Reinvent하여 리셋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기 위해 생산시설을 전환하기도 합니다. 또한 원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센터라면,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센터를 없애고 디지털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조직의 디지털화를 통해 영구적인 Rescale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팬데믹을 통해 배웠듯이 위기의 가능성을 예상하고 계획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충격을 더 잘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을수록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줄어들고 미래의 위협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 할 수 있는 기억력을 얻게 됩니다.

기업이 준비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회복할지, 더 강해질지 여부가 결정되므로, 조직이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이 준비할수록 비상 시 존재하는 위협을 더 자신 있게 피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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